태장2동 일야미 마을이 깔끔하게 변모했다. 제일산업(대표: 김선우)에서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장을 설치해 준 덕분이다.

일야미마을은 쓰레기 수거장소가 마을입구에 위치하면서 불법투기된 쓰레기가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발생시켰다. 제일산업은 자비 60여만원을 들여 조립식 건물을 설치했으며, 출입문에는 양심거울을 부착했다. 쓰레기장 주변에는 국화 화분 100여개를 설치해 주변으로 쓰레기를 투기하지 못하는 효과와 아울러 미관효과를 더했다.

제일산업 관계자는 "예전에는 외지인들까지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우리 업체에서도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쓰레기장에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있어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일산업은 파이프부속 가공업체이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