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강원청소년연극제

원주여중 연극동아리 '아밀(지도: 정계영)'이 제10회 강원청소년 연극축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림자'를 무대에 올린 '아밀'은 정계영 교사가 우수 지도자상을, 유별아 양이 기술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관심을 모은 최우수연기상은 '천국에도 그림자는 진다'에서 열연한 이지연(북원여고) 양에게 돌아갔다. 

원주출신 연극배우 이일섭 씨는 심사평을 통해 "성인 배우들처럼 원숙한 연기는 아니지만 무대를 향한 열정이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강원청소년연극제가 지역 연극인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문화원(원장: 강태연)이 지난 15, 16일 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개최한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중·고교 연극동아리 6개팀이 참가했다.　 

<수상자 명단>
개인상 ▷최우수연기상: 이지연(북원여고) ▷우수연기상: 장지윤(강일여고) ▷장려상: 김지연(북원여고) 김아영(설악여중) 이기현(삼육고) ▷기술상: 유별아(원주여중) ▷우수지도상: 정계영(원주여중)

작품상 ▷최우수상: 원주여중 '아밀' 그림자 ▷우수상: 북원여고 '환희'천국에도 그림자는 진다 ▷장려상: 강일여고 'R&B'아름다운 사인 ▷장려상: 삼육고 '유두리'화음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