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에 오페라를 접목한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를 선사한다.

　오는 12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동명 오페라를 시향단원들의 연주와 시립합창단 단원들의 노래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를 중심으로 클래식과 오페라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고, 공연 사이마다 극 내용을 설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소프라노 윤미영 씨와 이미경 씨가 주인공인 윤락녀 비올렛따를, 테너 이동광 씨가 알프레도를, 베이스 이하석 씨가 제르몽 역을 맡는 등 시립합창단 단원들의 열연도 감상 포인트.

　김장록 원주시향 단무장이 연출을 맡아 사회적 신분 때문에 억눌려 온 인간을 주인공으로 삼은 비극이지만 서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의 특징을 잘 살렸다. 카나비를 비롯한 시내 배부처에서 초대권을 무료 배포한다.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