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법천3리에 떡카페 '소담방'이 최근 오픈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전통식품벤처농가 육성을 위해 법천3리 박점희 전 원주시생활개선회장에게 1억원을 지원해 조성한 것으로, 박 씨의 농원 내 115㎡ 규모로 만들어졌다.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떡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화나 인터넷(www.onsafarm.com)으로 주문받아 공급하게 된다. 1회 체험 시 30∼4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이때 만드는 떡은 꽃산병, 송편, 찹쌀떡 등이다. 또한 찰떡 등을 주문받아 공급한다.

박 씨는 지난 1월 서울 한국전통음식연구원에 등록, 매주 1∼2회 서울을 오가며 초·중급 및 고급과정까지 이수, 각종 떡을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최순옥 생활개선담당은 "쌀 소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부 4∼5명을 고용, 농촌여성 일거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기념식 때 케익 대신 떡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행사 개최 시 미리 주문하면 최상의 떡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16-9788-3224(박점희)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