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의원은 "치악산권을 중심으로 원주와 영월, 횡성군 3개 시·군 40여만명의 주민이 중심이 되는 치악산권 관광개발조합 설립을 강력하게 제안한다"며 "치악산을 일주하는 순환도로 개설, 치악산 일주 셔틀버스 운행, 치악산 일주코스 개발, 권역별로 특색있는 농촌·산촌관광마을 시범 조성 등 치악산을 광역적으로 개발하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10일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남원 등 7개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 관련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자 설립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며 "시·군이 공동참여해 설립한 자치단체조합의 효시"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설립은 7개 시·군 40여만명의 지역주민들이 2004년부터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5년만에 맺은 결실"이라며 치악권도 이와 같은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준희 의원은 "개발과 성장을 위해서는 환경을 파괴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는 이제 후진적인 행정일 뿐 아니라 공공의 적이며 미래세대에 대한 범죄행위"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골프장은 없지만 대한민국 최대의 수목원과 휴양림·녹지를 가진 도시, 숲으로 뒤덮힌 산업단지 등을 계획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시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제1차적 기수는 바로 환경·농업분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농업 분야는 그간의 방어적인 정책을 지양하고 공격적으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제도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환경부서를 개발부서에서 분리해 환경농업국을 신설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이며 원주시 정체성에도 부합하는 대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영익 의원은 "원주한지는 국내외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한지 활성화를 위해 규모화된 시설투자도 중요하지만 한지를 시민들이 일상생활이나 공공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시는 물론 강원도청 및 각 시·군 임용장, 상장, 보존용 회의록, 명함, 홍보책자 등을 제작·인쇄에 있어 원주한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의회부터 향후 발간되는 임시회 및 정례회 회의록 중 영구보존용은 원주한지를 사용해 제작·인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집행부에서도 승진, 전보 등 각종 인사발령시 수여하는 임용장과 각종 상장을 원주한지로 하는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용정순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개정을 통한 세수 감소는 원주시와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원확보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져올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종부세가 감소하면 원주시의 부동산 교부세 감소액은 약 89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종부세 외에 정부의 각종 세제개편안이 추진될 경우 원주시는 약 199억원 정도 보통교부세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세제개편안이 우리 시의 재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소속 정당을 떠나 지방재정을 위협하는 종합부동산세 완화 조치를 철회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종부세 개편안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