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희망·사랑나눔 콘서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사랑나눔 콘서트를 통해 원주시민과 만난다.
　김덕기 서울대 교수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의 나부코 서곡으로 막을 열어, 경기병 서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등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겸임교수) 씨가 그리운 금강산과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이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테너 이찬구(원주대학 교수) 씨가 박연폭포와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내 조상의 무덤이여'를 선사하며 올해 한국문화진흥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하피스트 김서원 씨가 헨델 하프협주곡 제4번을 협연한다. 무료공연.
　▷문의: (031)392-6422((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3일 노은실 바이올린 독주회

　원주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노은실 씨의 첫 독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독일 유학중 선보인 연주회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마련한 첫번째 독주회. 모차르트와 베에토벤, 세자르 프랭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음악가들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헨델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 for Violin & Viola)' 등을 연주한다.
　관동대와 독일 LEIPZIG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라이프찌히 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린 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유학 기간과 귀국 후 가진 다양한 초청연주 무대를 통해 예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소리와 화려한 테크닉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파보리 앙상블 악장, 게누스 챔버 수석, 라파콸텟 리더를 맡아 서울과 원주를 오가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동대에 출강,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무료공연. ▷문의: 010-3121-2386(노은실)

 25일 뉴퍼커션 앙상블 정기연주회

　뉴퍼커션 타악기앙상블(음악감독: 권오문)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권오문 드럼&마림바스튜디오 대표와 그 제자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창단한 뉴퍼커션 타악기앙상블이 마련한 그 두번째 정기연주회. 마림바, 심벌즈, 봉고, 플라이스벨, 쉐이커, 마나카스, 실로폰, 베이스드럼 등 20여종의 타악기들이 연출하는 리듬과 선율의 어울림을 선사한다.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마림바 콘체르토 4악장 등 유명 클래식을 소개하며 댄싱 퀸, 대부, 캐러비안의 해적 등 귀에 익은 영화주제곡을 들려준다. 원주시향 단원인 클라리넷 연주가 방성주 씨가 협연한다. 무료공연. ▷문의: 010-2885-0644

 26일 시향 정기연주회 '신추(新秋)'

　원주시립교향악단 제3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첫 가을을 일컫는 '신추(新秋)'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정치용 음악감독의 지휘로 베르디의 서곡 '나부코'와 '라 트라비아타' 등 가을의 향취가 물씬 묻어나는 곡들을 들려준다.
　테너 이찬구(원주대 교수) 씨와 소프라노 이현정(수원대 초빙교수) 씨가 협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나비부인' 중 '날 사랑해주세요'를 부른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