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은 오는 18일 오전11시 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위식도 역류질환(GERD)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 및 치료방법의 전달, 질환의 심각성, 치료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소화기내과 김현수 교수와 석기태 교수의 강연이 진행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약해진 식도의 괄약근을 통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불쾌한 신트림, 앞가슴에 타는 듯한 속 쓰림, 목이 쉬는 증상 등이 나타나며 위궤양이나 천식과도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을 위한 내시경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원주기독병원 관계자는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식도염이나 식도협착, 바렛 식도(식도암의 전단계), 식도암으로까지 커질 수 있어 병증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식도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양인의 25%가 이 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져 비만환자 증가와 서구화돼 가는 식생활 등으로 발병 가능성이 높아짐을 인식하고 예방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