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한국국제걷기대회 추진계획 보고회.

　'걷기로 하나되는 세계인의 발걸음' 제14회 한국국제걷기대회가 '크린 워크(Clean Walk) 운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걷기대회로의 도약을 꾀한다.

　(재)대한걷기연맹(이사장: 이강옥)과 원주시는 지난달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4회 한국국제걷기대회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성공대회를 다짐했다.

　추진상황을 브리핑한 정재일(상지대 교수) 부이사장은 "내달 25, 26일 원주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한국국제걷기대회는 외국인 20개국 500여명과 16개 산하연맹 회원, 시민 등 4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깨끗하고 청결한 길을 만들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쓰레기 수거에 동참하는 '크린 워크(Clean Walk)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스코트와 엠블렘, 다양한 휘장 개발 등을 통해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기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위한 다양한 코스와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조직위가 공개한 운영계획에 따르면 제14회 한국국제걷기대회는 24일 국제걷기학술심포지엄과 평화건강타종식, 국제친교의 밤 행사로 막이 오른다.

　25일 따뚜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5·10·20·30·50㎞ 등 5개 코스에서 걷기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주행사장인 명륜동 젊음의 광장에서는 행사 기간 건강클리닉 코너와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강옥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코스와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행사 등의 완벽한 준비로 건강도시 원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홈페이지(http://www.walking.kr)와 종합운동장 내 대한걷기연맹 사무국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