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특성화 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는 지난 6월 말 교육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 및 교육내용의 질적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신화 스토리텔링 기반 OSMU 콘텐츠 기획·개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신청, 7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대학은 전국 6곳이며,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는 2억3천4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가 제출한 '신화 스토리텔링 기반 OSMU 콘텐츠 기획·개발 인력 양성'은 삼국신화 등 신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개발에 대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공제욱 학과장은 "실무밀착형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을 비롯해 산업계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 및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지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장비구입에 1억원, 프로그램에 1억3천400만원이 쓰이는데, 프로그램으로는 ▷기업체와의 산학협력으로 인한 출판사업 계약 ▷캐릭터 및 웹툰 제작 ▷전문 인력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한 학생 워크숍 ▷방학기간을 이용한 일본(10명), 중국(10명) 해외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기간은 내년 2월까지로, 1차년도 사업결과에 대한 평가 후 2차년도와 3차년도에 각각 1억 원 내외의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