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지난 9일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도식)와 원주투데이신문사가 주최하는 원주사랑걷기대행진 발대식 행사에서 '원주시 기후변화 대응 선언'을 발표했다. 

걷기를 통해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이 시민 모두가 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최선의 방법이라는 취지에서 걷기대행진 발대식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선언을 발표하게 된 것.

김기열 시장을 대신해 선언문을 낭독한 구영모 부시장은 "이상 기온으로 지구촌 곳곳에는 자연재해와 질병이 유발되고, 이 때문에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건강도시를 추구하는 우리 시는 그 어느 때 보다 앞장서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예방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범시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시책 활성화 ▷도심 내 숲 조성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흡수 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