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구동에 이어 단관택지에도 '두번째로 맛있는 얼큰한 해물 칼국수(대표: 김현미)가 문을 열었다. '첫번째로 맛있는 음식은 부모님이 해주는 음식이고 얼큰한 칼국수가 두번째로 맛있는 음식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의미가 상호에 담겨 있다.

그냥 얼큰한 것이 아니라 육수에 5가지 재료를 섞어 적당하게 얼큰하고 짜지 않아 제맛이라고. 대표메뉴 얼·칼(얼큰이 칼국수)은 푸짐한 전골 스타일인데 쑥갓을 갈아 넣고 20분 이상 손 반죽한 면발의 쫄깃함이 자랑이다. 야채밥도 곁들여 나오는데 밥에 쑥갓을 갈아 넣어 맛에 영양을 더했다. 얼·닭(얼큰한 닭 한마리 칼국수)은 얼·칼에 닭 한 마리가 나오는데 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김 대표는 "날씨도 덥고 경기도 어려워 모든 메뉴를 10% 할인했다"며 "손님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당분간은 이익을 덜 남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김 대표는 386세대가 즐겨듣던 팝송으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얼큰하고 맛있는 칼국수를 먹으면서 추억의 음악을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다.

오전10시부터 밤9시까지 문을 열고 메뉴는 얼·칼(5천원), 얼·만(6천원), 얼·닭(2만5천원)이다. 단구중학교 후문 일호감자탕 옆.

▷문의: 761-5988(얼큰한 해물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