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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 담아 사랑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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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재소자들이 가꾼 국화 전시회
불우 수용자 후원 1일찻집 마련
가을의 대표적인 꽃 국화향 속에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이색 전시회가 마련됐다.
원주교도소 불우 수용자를 돕기위한 국화전시회와 1일찻집이 4~5일 치악예술관과 까페테리아 아르누보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원주교도소 교정십시일반(회장:곽병은)과 교화협의회(회장:이희준)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
옛부터 선비의 기품에 비견되는 꽃으로 손꼽혀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불려지는 국화전시회가 이틀간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이 전시회에는 원주교도소에서 직업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수용자들이 1년간 정성들여 가꾼 다륜대작을 비롯해 중작, 현애국, 입국, 소국등 작품 40여점이 출품된다.
또한 형형색색의 국화를 선보여 가을의 향기를 듬뿍 선사할 이번 전시회는 현장에서 작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수용자를 후원하기 위한 1일찻집이 4일 정오부터 오후6시까지 치악예술관 지하 까페테리아 아르누보에서 열린다.
1일찻집 입장권은 5천원으로 1인 1매씩 판매한다.
곽병은 회장은 “전시된 국화중 25점은 2~3만원대의 저가에 판매해 연고자가 없는 수용자를 돕는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후원회원도 모집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연고자를 위한 후원단체 ‘교정십시일반’은 원주교도소 직원 50여명이 지난해 초 결성한 모임으로 어려운 재소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문의:74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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