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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세계평화팡파르 주역,황순관 원주시청 사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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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12일 (목) |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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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입문후 첫 임무여서 심혈”
실무책임자로서 최일선의 지휘를 맡았던 원주시청 황순관사무관(29)은 공직에 입문한 이래 맡은 자신의 첫 작품이기에 이번 축제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남달랐다.
황사무관은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지난 95년 지방고시 1기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듬해 4월 원주시에 들어왔으나 곧 군에 입대했고 지난 7월 복직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황사무관은 밤잠도 잊고 끼니도 거를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공연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 덕분에 한숨 돌렸다는 황사무관은 “문화행사에 목말라했던 시민들이 모처럼만에 만난 수준높은 공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원주시의 국제화 수준도 한층 향상됐을 것이라고 했다.
“문화적 가치를 계량해서 값어치를 따질 수는 없지만 공연의 질적 수준과 참여하는 사람들의 느낌이 좋았다면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나름대로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또 “정례화될 것에 대비해 이번 행사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 출생이지만 6살때부터 원주에 살아서 누가 물으면 원주사람이라고 말한다는 황사무관은 부인 지정연씨(29)와의 사이에 두살된 아들(인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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