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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정기연주회 '신록' |
| 23일 치악예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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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립교향악단 제28회 정기연주회 신록(新綠)이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정치용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최근 타계한 고 박경리 선생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말러 교향곡 5번 'Adagietto'로 서막을 연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과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연주돼 널리 알려진 곡으로, 비통한 반항과 우수, 체념, 정화 등 고뇌와 절망 속에 방황하는 인간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3번 다단조를 피아니스트 윤철희(국민대 예술대 교수) 씨가 협연하며, 차이코프스키의 곡 중 6번 '비창'과 함께 가장 사랑받고 있는 교향곡 제5번 마단조를 감상할 수 있다.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문의: 766-0067(원주시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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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용 지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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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철희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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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