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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여중·고 경로잔치 한마음축제 |
| 올해도 주민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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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개최한 제33회 경로잔치에서 학생들이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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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상지여자중·고등학교에서는 경로잔치 및 상지한마음축제가 열렸다. 특히 기존 학교축제의 틀을 탈피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해온 상지여자중·고등학교가 올해도 변함없이 경로잔치를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경로잔치는 상지여자중·고등학교만의 전통으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통한 도덕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련돼 왔다.
축제 첫날인 지난 14일, 학생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동안 정성껏 준비한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어 둘째 날부터 진행된 상지 한마음 축제에서는 학생회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각종 경연대회와 마라톤대회,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또 상지여고는 교내 운동장에서 오후7시부터 2시간동안 천체 관측의 밤 행사도 열었다. 학생들의 천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한편, 상지인만이 누릴 수 있는 천체 관측을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지여고 관계자는 "학교 축제는 입시라는 커다란 관문을 앞두고 긴장감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교육 과정의 일부라 할 수 있지만 현실 속의 학교축제는 일회적이거나 준비성 없이 흐지부지 끝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축제에서도 교사와 학생회가 머리를 맞대고 학생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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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개최한 제33회 경로잔치에서 학생들이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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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