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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 재활용티슈사업 참여하세요 |
| 종이컵·우유팩 모으면 재활용휴지로 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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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우유팩, 파쇄된 A4용지 등을 수거해 재활용휴지로 만드는 (주)그린로즈 티슈사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로즈 티슈사업은 강원도새마을지회와 각 시·군의 협조아래 수익금을 창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환경공동체사업이다.
공공기관 및 아파트, 단체 등에서 종이컵과 우유팩을 모아오면 돈이나 재활용휴지로 바꿔준다. 그린로즈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알지오제지(문막읍 동화리) 지미숙 대표는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기관이 있는가 하면 무성의한 단체도 있다"며 "자비를 들여 종이컵 수거함을 기관이나 업체에 설치했는데 효과가 적다"고 밝혔다. 또 "활성화되면 환경을 살리고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거함은 원주시청 각 부서와 시의회 사무실, KT&G 원주제조창 등 기관과 공업사나 병원, 아파트 등지에 설치됐다.
알지오제지는 원주에서 유일하게 두루마리 화장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문막동보렉스와 부영아파트 등에서는 종이컵과 우유팩을 모아와 재활용휴지로 바꿔가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모 기관에서는 수거함에 종이컵을 박스에 옮길 사람이 없으니 직접 와서 수거하라는 반응을 보여 난처했다고. 그곳까지 가려면 인건비와 교통비가 더 나오기 때문에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지 대표는 "원주시청에서도 생각보다 양이 적게나와 매주 한 차례 퇴근시간에 맞춰 수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린로즈 티슈사업이 활성화돼 있는 횡성군은 군새마을지회 하부조직을 통해 종이컵·우유팩을 수거하고 재활용화장지를 사용하는 게 몸에 배어 있다고 군새마을지회 경운찬 국장은 밝혔다. 경 국장은 "2006년부터 종이컵 수거함을 각 업소 등 50곳에 설치했으며, 올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새마을조직을 통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협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그린로즈 사업 실적 1위를 차지해 포상금과 실적수당 등 500여만원을 받은 횡성군은 그린로즈사업을 통한 재활용화장지 판매 수익금으로 결혼여성이민자를 초청, 한국문화익히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 자체사업이며 자연친화적이고, 지역환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 수익금을 마련한다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그린로즈 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의: 7317313(알지오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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