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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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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류승완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 영화계 안팎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는 열등감에 찌든 공고생들과 예술고 학생들의 활극을 그린 ‘패싸움’과 감옥에 갔다온 성빈이 자신에게 죽은 현수의 악령과 싸우는 ‘악몽’, 경찰이 된 석환이 조직폭력배 보스를 검거하기 위해 싸우는 ‘현대인’, 석환의 동생이 성빈을 따라 폭력배가 돼 조직간 혈전을 벌이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비밀」 : 「여고괴담」의 박기형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멜로에 미스터리가 가미된 ‘초현실 감성영화’.
정체가 뚜렷하지 않은 소녀 미조(윤미조)가 새벽에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가던 보험회사 직원 구호(김승우)의 차에 받혀 말과 기억을 상실하고 초능력을 갖게 된다는 줄거리다.
호주에서 「매트릭스」의 수중촬영감독 로저 버킹엄이 촬영한 강물로 떨어지는 소녀와 물 속까지 그녀를 따라가는 남자의 사랑을 담은 마지막 수중신이 인상적이다.
■「엑스맨」: 돌연변이 인간 ‘엑스 맨’이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사악한 아포켈립스에 대항한다는 내용의 SF애니메이션. 최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제작한 실사영화와 마찬가지로 6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출판 만화 「엑스 맨」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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