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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작영화 「순애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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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쿠엔필름과 일본의 쇼치쿠 영화사가 공동제작하는 한일 합작영화 「순애보」가 5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한국 촬영 일정에 돌입했다.
「순애보」는 한국의 외로운 동사무소 직원 ‘우인’과 불행한 가정에서 자라나 죽음을 꿈꾸는 일본 소녀 ‘아야’가 인터넷을 통해 만나 사랑을 꽃피워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당초 ‘유린네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이 영화는 지난 7월말부터 먼저 일본에서 촬영에 들어가 현재 한국 촬영분을 남겨둔 상태다. 「정사」의 이재용 감독이 두번째로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 배우로는 한국의 이정재와 일본의 다치바나 미사토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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