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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한우, 위기는 곧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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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06일 (화) |
이상혁 치악산한우브랜드육성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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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최고의 한우 고기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계신 치악산한우 브랜드 참여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브랜드사업을 시작하면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읍·면·동을 순회하며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참여계약을 받아 340여농가, 8천여두가 브랜드의 기본인 종축, 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해 치악산 한우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5개의 지정 매장과 한개의 지정 식당을 통해 최고의 한우 고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FTA 협상 타결과 위생의 안전성이 해결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국제적 곡물가격 폭등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40~50%)은 이제 안정을 찾아가던 치악산한우 브랜드 참여농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우 산업과 치악산한우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뭘 어떻게 해야 될까.
먼저 정부 차원에서 한우 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정부에서는 첫째 원산지 표시제를 300㎡ 이상인 것을 50㎡이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연중 지속 단속해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사육 기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규모화된 농가끼리 단지를 조성하고 질병, 예방, 방역, 분뇨를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밑소의 안정적 생산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송아지 생산 장려금과 고급육 생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넷째 사료값 절감을 위해 담근 먹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옥수수 등 조사료 생산농지에 대한 직접 지불금 지급과 사료용 옥수수 수매, 종자와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이 우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지원속에서 우리 치악산 한우 브랜드 가족은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을 심어 담근 먹이를 담궈 먹이면서 사료비를 절감하고 관내 암소 전체를 유전자 검사해 우수한 유전인자를 가진 송아지가 고급육 생산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미생물을 이용한 생균제를 생산·급여함으로써 사료효율을 높이고 육질을 개선해 축사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소비자가 농장을 방문해 치악산 한우에 대한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치악산 한우 브랜드 육성사업 지원조례 제정으로 지속적·안정적 행정 지원으로 최고 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면 치악산 한우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치악산 한우 브랜드 가족 여러분, 우리가 똘똘 뭉쳐 대처한다면 치악산 한우 브랜드의 성공과 한우 농가의 안정적 소득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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