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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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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통화 중」: 전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영화.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델리아 애프론의 베스트셀러 「Hanging Up」을 영화화했다.
이브(맥 라이언)는 성공한 언니 조지아(다이앤 키튼)와 탤런트인 동생 매디(리사 쿠드로)가 매일같이 전화를 해 늘어놓는 자랑과 푸념을 들어주느라 하루도 편한날이 없다.
■「그린 마일」: 스티븐 킹의 원작「쇼생크 탈출」을 영화화했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킹의 소설을 다시 선택해 만든 또다른 ‘감옥영화’. 1930년대 미국 남부의 한 교도소를 배경으로 신비한 치유 능력을 지닌 순진한 사형수와 그를 사형대로 끌고가야 할 교도관 사이의 우정을 잔잔하게 그린 작품이다. ‘그린 마일’은 사형장으로 가는 녹색 복도를 뜻하는 말.
■「고질라 2000」: 일본「고질라」시리즈의 최신판. 도시에 상륙한 고질라가 인류를 대신해서 지구를 공격하려는 에이리언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으로 환경파괴를 일삼는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신장 55ｍ에 2.5만톤의 무게가 나가는 거대한 고질라와 고질라가 화염을 내뿜으며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등을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냈다. 고질라와 지구를 위협하는 에이리언과의 처절한 전투 장면이 볼만하다.
■「섬」: 「씨받이」,「거짓말」에 이어 한국 영화로는 세번째로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악어」「야생동물보호구역」「파란대문」등을 통해 희망이 상실된 인간들의 처절한 삶과 애증을 일관되게 그려왔던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다.
신비감을 간직한 낚시터로 흘러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원초적인 욕망과 집착등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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