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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언(proverbs) - 4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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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8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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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s business is nobody’s business.
1. 이 글은 ‘주어(everybody’s business)’는 ‘보어(nobody’s business)’ ‘동사(is)’이다 형식의 3형식입니다.
2. ‘everybody’는 대명사로 ‘everyone’과 같은 뜻으로 쓰이며 ‘누구나, 누구든지, 각자모두, 모든 사람, 모든 이’라는 뜻입니다.
3. ‘nobody’는 ‘not anybody’나 ‘no one’과 같이 쓸 수 있는 ‘아무도 ~아님, 한사람도 ~않음’의 ‘대명사’입니다.
4. ‘business’는 흔히 ‘사업’으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 일, 매매, 거래’라는 뜻 외에도 ‘본분, 직분, 해야 할 일, 관여할 근거’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 됩니다.
5. 위 문장의 뜻은 ‘모든 사람의 일은 누구의 일도 아니다.’ 즉 ‘공동의 책임은 무책임’이라는 말입니다. 흔히 공동업무의 불분명한 한계와 책임소재에 대한 모호함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6.요즘 언론 보도를 통해 국회의원(congressmen)의 국정감사(inspection of the administration/ government offices) 모습을 지켜보면서 위의 속담이 떠오릅니다.
우리말 다듬기 : 다음 주부터 잘못 쓰이는 외국어나 외래어를 대신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함께 소개하는 ‘구석’을 새로 마련합니다.
지난주 문제 ‘뉘앙스(nuance)’를 대신할 우리말은 ‘어감, 말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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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남베스트원장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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