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면에 묵 전문점이 오픈했다. 손수 지은 농산물로 묵을 직접 쑤어 믿을 수 있는 귀래묵집(대표: 노연남)은 전날 저녁 물에 담군 메밀을 다음날 아침 씻어서 다시 식히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린다. 그렇게 만들어진 묵에 역시 직접 만든 고춧가루와 집에서 직접 짠 기름으로 양념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고향의 맛을 맛본 손님들은 잊지 못하고 이곳을 다시 찾고 있다.
노 대표는 "모든 재료를 직접 생산, 요리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어 손님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시어머니에게 묵 쑤는 법을 배워 7년 동안 묵 요리를 해오고 있다. 묵은 기온에 민감해 금방 쉬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 꼴은 묵을 쑨다.
묵 전문점인 만큼 묵 대표요리들로 승부를 걸고 있다. 사발묵(5천원), 메밀묵(5천원), 메밀전(5천원), 메밀무침(8천원), 수육(1만2천원) 등이 있다.
좌석은 40석, 오전10시30분부터 밤10시까지 영업하며, 둘째·넷째주 일요일은 휴무. 한편 이곳에서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문의: 731-6490(귀래묵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