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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대표 '명품 길' 걸어보세요"
원주시, 걷기 좋은 코스 지도 제작 보급
2008년 03월 12일 (수)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원주시가 제작해 각 읍면동에 비치한 '걷기 좋은 코스' 안내 리플릿.  
 
 원주에서는 한국국제걷기대회를 비롯해 WHO건강도시 원주걷기대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 등 해마다 특색있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매달 마지막 주말 개최되는 웰빙 걷기대회도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원주만의 자랑이다.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시민들이 늘면서 원주는 자연스럽게 한국을 대표하는 '걷기메카'로 자리잡았다.
 그 이면에는 대한걷기연맹과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원주시의 노력이 뒷받침 됐지만 아름다운 원주의 자연풍광과 걷기운동에 적합한 다양한 코스도 한 몫을 했다.
 지난 2006년 원주사랑걷기대행진에 참가한 일본인 고바야시(74) 씨는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는 욕심에 큰 기대감을 갖고 왔는데 아주 만족스럽다"며 원주의 걷기코스를 높게 평가했다. 고바야시 뿐만이 아니다. 한국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도 원주의 걷기코스에는 하나같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대한걷기연맹이 지난해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외국인들은 안내요원 친절성에 이어 아름다운 원주의 자연풍광에 가장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원주에는 이렇게 주목받는 '명품' 걷기코스가 곳곳에 숨어 있다. 경사가 없고 곳곳에 숲과 강, 역사유적 등을 고루 품고 있어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걷기에 제격이다.
 원주시가 이런 숨은 걷기코스 20개를 개발하고, 리플릿 형태의 '걷기 좋은 코스' 지도를 제작해 각 읍면동에 보급하는 등 걷기열풍 확산에 나선다.
 '걷기 좋은 코스'는 접근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걷기에 좋은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이용이 낮았던 곳과 짧은 거리라도 느낌이 좋은 길, 계절과 테마별로 걸을 수 있는 코스 등이 두루 포함됐다.
 선정된 20개 코스를 안내한 '걷기 좋은 코스' 지도에는 각 코스의 특징과 걷는 속도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 소비 칼로리를 제시해 자신이 걷는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 안내 외에도 ▷걷기운동으로 얻어지는 효과 ▷올바르게 걷는 방법 ▷운동원리 ▷적정 강도 ▷유의사항 ▷걷기매너 등을 수록해 걷기 초보자라도 손 쉽게 걷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걷기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작은 포켓북인 셈이다.
 백종수 원주시 건강체육과장은 "앞으로 걷기 편하고 아름다운 코스를 추가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걷기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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