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거리 부근에서 맛있기로 소문났던 '명동닭갈비(대표:이난옥)'가 단관택지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17년 동안 이어져오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명동닭갈비는 자리를 옮겼어도 당시 명성만큼은 그대로다. 
이 대표는 닭갈비의 고장인 춘천이 고향. 86년도에 춘천 명동 뒷골목에서 닭갈비집을 운영하던 언니 친구로부터 처음 배운 것을 시작으로 이를 응용, 자신만의 비법으로 양념맛을 낸 것이 손님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닭갈비 양념을 그때그때 즉석에서 만들면 고기에 양념이 베지 않아 좋은 맛을 낼 수 없다. 무게를 정확히 달아 미리 숙성시키고 연한 다리살에 비밀의 양념을 버무리면 완성. 물론 야채도 듬뿍 넣어야 맛있다.
아파트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특히 어린이손님이 많다. 사실 닭갈비는 매운 맛을 내 느끼함을 없애야하지만 어린이손님이 오면 맵지 않게 양념을 조절한다. 물론, 남자손님들에겐 매운맛을 제대로 살린 닭갈비를 선사한다. 매운 맛의 강도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오케이.
가격은 1인분에 7천원이며, 닭고기보다 쫄깃한 맛을 원한다면 닭내장 볶음(7천원)도 괜찮다.
위치는 단구중학교 맞은편. 영업시간은 오전11시~오후11시까지.
▷문의: 761-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