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정 작, '도라지꽃이 있는 풍경', 10호, 2007.

 29일부터 6일간 치악예술관
 도립미술관 유치 기원 행사

　강원도립미술관 원주유치를 열망하는 원주미술인들과 시민들의 뜻을 한 자리에 모으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도립미술관원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원제윤)는 오는 29일부터 3월  5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강원도립미술관 원주유치 기원 '한 가정 한 그림 걸기-10만원 전(展)'을 개최한다. 원주미술인들이 기증한 10호 이내 크기 100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마켓 형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는 모든 작품을 10만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행사. 작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실제가격의 10~20% 수준이다. 수익금은 전액 원주유치추진위 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29일 오후2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김주완 원주예총 회장의 '강원도립미술관이 왜 원주에 유치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특강과 김병호 원주미협 회장의 추진위 활동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원주시민 10만명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김병호 원주미협 회장은 "강원도립미술관을 원주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원주미술인들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단합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유치추진위에서는 원주미술인들의 협조를 얻어 100여점의 작품을 기증 받아 '추진위 활동 기금마련 작품 판매' 및 '대시민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