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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호랑이' 전창진 감독 |
|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200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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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호랑이' 전창진(45) 감독이 역대 최소 경기만에 정규리그 200승을 달성했다.
원주 동부프로미는 지난 18일 창원에서 열린 창원LG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전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이날 승리로 전 감독의 정규리그 역대 성적은 200승 135패. 원주 동부의 전신 삼보에서 감독대행으로 첫 지휘봉을 잡은지 335경기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특히 200승 재물이 된 창원LG가 이전까지 최소경기 200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팀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KBL 출범 이후 정규리그에서 200승 이상을 거둔 인물은 신선우(LG)·유재학(모비스)·김진(SK) 감독과 김동광 SBS스포츠 해설위원 등 4명. 전 감독이 통산 다섯번째지만 역대 최소경기 달성은 물론, 승률(0.597)에서 여타 기록을 압도한다. 200승 모두 '원주' 한 팀에서 이뤘다는 점도 원주시민들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그동안 좋은 선수들을 만났고 선수들이 잘 따라 주었기에 200승을 이룰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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