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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막국수- 막국수와 삼겹살의 절묘한 조화 |
| 국내 최초 발명특허 받은 '정우미네랄포크'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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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맛이 있다. 연중 사랑받는 삼겹살은 말할 것도 없고 과거 겨울철 음식이었던 막국수도 요즘엔 계절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음식이다. 시골막국수 김진승(47)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다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막국수와 삼겹살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이라며 "막국수는 여름철 시원한 맛에 많이 찾지만 추운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고 설명했다.
시골막국수는 상호명처럼 고향집에 들른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배어난다. 친절한 서비스에 고객을 생각한 배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고깃집에서 식사를 할 때 가장 불편한 것이 불판이다. 익을만 하면 시커멓게 타고 연기가 나 불판을 갈아달라고 요구하기 일쑤다. 시골막국수에서는 숯으로 코팅된 불판을 사용해 고기가 달라붙지 않고 연기가 적게 난다. 쟁반막국수는 면발 위에 야채 등 부재료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양념이 잘 베이도록 버무려 나온다. 버무리다 옷에 튈 수도 있고 잘 섞이지 않으면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
생삼겹살·생목살(200g) 7천원, 막국수·비빔막국수 4천원, 쟁반막국수 1만원이다. 편육은 1시간전에 주문해야 가능하다. 한접시 1만원.
김 대표가 반죽해 뽑아낸 면발은 쫄깃쫄깃하고 통통해 씹는 맛이 좋다. 거기에 푸짐한 양은 기본. 특별나게 첨가하는 부재료는 없지만, 면을 뽑는 즉시 찬물에 행구는 등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란다. 12시간을 우려낸 닭육수를 사용해 국물이 시원하고, 막국수 고명에 돼지고기 육전을 올려 자칫 허할 수 있는 뱃속을 든든하게 해 준다.
삼겹살은 발명특허를 받았을 정도로 육질을 인정받은 경남 고성군 정우미네랄포크를 가져다 쓴다. 정우미네랄포크는 흑운모 편마암을 갈아만든 사료첨가제를 먹인 돼지로, 일반 돼지보다 성장속도가 10~15% 빠르다. 구웠을 때 맛을 좌우하는 불포화지방산 수치가 일반돼지는 56.47%인데, 정우미네랄포크는 62.26%로 높아 육질이 연하다. 또 흑운모의 향균탈취 기능으로 친환경적으로 사육됐다. 원주에서는 여기외에 이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곳이 없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야채와 된장 등 부재료는 횡성 고향집에서 가져다 쓴다. 김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관초교 후문(현진에버빌4차 사거리)에 있으며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764-2521(시골막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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