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기관마다 태안돕기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21일째를 맞은 구랍 26일 바르게살기운동원주시협의회 회원들이 태안군에서 방제작업을 펼쳤다.
　박원일 회장을 비롯해 90명의 회원들은 유출된 기름띠 수거, 바위와 돌에 엉겨 붙은 기름 세척, 모래 속에 스며든 기름 제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학기말 시험을 치르느라 태안 기름유출 사고 방제작업에 나서지 못했던 한라대·상지대 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활용해 태안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라대와 상지대 교직원 학생들은 각각 지난달 21일, 27일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군 소원면을 찾아 기름을 닦으며 자연이 원상회복되기를 바랐다.　　

○…관음사 합창단(단장: 노금순)은 구랍 27일 행구동 신월랑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을 위해 떡 5상자, 음료, 멸치 10상자를 제공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중앙동 기관·단체장 협의회(위원장: 김희준)가 연말을 맞아 구랍 31일 저소득세대 10가정에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개나리화원을 운영하는 박예숙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매트를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 씨 외 2세대에 선물했다.
　
　○…프리미엄아울렛 번영회(회장: 엄성용)가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위탁 아동들에게 농협상품권을 전해달라며 단구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