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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원주시 청소행정 직격탄
2007년 12월 24일 (월)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지난 5일 KBS2에서 방영된 '추적 60분 - 쓰레기 처리, 국민의 혈세가 새고 있다'는 지역사회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가정에서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광역쓰레기 매립장에 매립되고, 가로청소를 해야할 미화원들이 사적인 일에 동원되는가 하면, 가로청소 위탁업체인 (주)우리환경과 김기열 시장간 유착 의혹이 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또 우리환경 대표이사 비리의혹도 제기됐다.
 방송보도후 시민·사회·노동 단체 등은 대책위원회를 구성, 우리환경 불법행위와 김 시장 유착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고 원주시는 자체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는 우리환경 청소위탁 예산 중 절반을 삭감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올초부터 시작된 우리환경 노사갈등 과정에서 불거졌다. 노조원들은 "미화원들이 사적인 일에 동원됐다", "매립장에 매립돼서는 안될 것들이 반입되고 있다", "민간위탁이 예산절감 효과는 미미한 반면, 미화원들의 근무환경은 날로 열악해 지고 있다"는 등의 문제제기와 함께 대표이사 비리의혹도 제기해 왔다.
 원주시가 두 차례에 걸쳐 자체 감사를 실시하긴 했지만 '미화원 동원' 사실을 확인한 것 외에는 어느 것 하나 시원스럽게 밝혀낸 것이 없다. 청소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로 보지 않고 노사문제로만 접근했기 때문이다.
 방송보도이후 원주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민간위탁에 대해 미화원들과 원주시간 입장차가 커 해법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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