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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로 정년퇴임하는 초·중·고교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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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후 저소득층 자녀 교육”
관설초교 김홍래 교장
관설초교 김홍래(63) 교장은 “참신하고 멋진 교장선생님들이 뒤를 이을 것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며 “퇴임 후에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1963년 궁촌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2000년 부론초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과 졸업. 가족은 부인 남옥영씨(60)와 2남.
“초등학교 시절 꿈 이뤄”
문막초교 박계홍 교장
문막초교 박계홍(63) 교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소신대로 한 길을 걸어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막초가 테니스 명문학교가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1963년 교직생활을??시작해 2000년 문막초에 30대 교장으로 발령받았다. 가족은 부인 전명숙씨(60)와 2남. <이영주 기자>
“학교환경 개선 위안”
봉대초교 이종학 교장
봉대초교 이종학(62) 교장은 “학교환경을 개선하고자 땀 흘린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힘은 들었지만 날로 변화하는 학교 모습을 보며 보람과 위안을 삼았다”고 회고했다. 두 딸이 교직을 잇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교장은 퇴직 후 등산과 사진촬영으로 소일할 계획이다.
횡성 출생으로 64년 정선 낙동초교에서 교편을 잡고 2000년 고산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춘천사범과 한국방송통신대 졸업. 가족은 부인 김경희씨(56)와 1남2녀.
“매우 가치있는 직업”
서원중학교 박광복 교감
서원주초교 박광복(62) 교장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많이 아쉽다”며 “권력과 부가 있는 직업은 아니지만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매우 가치있는 직업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퇴임 후에는 독서와 서예, 등산과 여행을 할 예정이다.
1969년 교직생활을 시작해 2001년 교장으로 승진했다. 춘천교대와 강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가족은 부인 정광옥씨(57)와 1남1녀.
“가축 기르며 노후 보낼 것”
우산초교 김영복 교장
우산초교 김영복(63) 교장은 “가고 싶은 학교, 보고 싶은 선생님, 배우고 싶은 공부가 있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노력했다”며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5년 문막초에 첫 발령을 받았으며, 41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다.
원주중과 춘천사범학교 등을 졸업했다. 원예와 가축을 기르며 노후를 보낼 예정. 가족은 부인 이금찬씨와 1남1녀.
“땅 일구며 사회봉사 전념”
치악초교 김정선 교장
치악초교 김정선(62) 교장은 “서로 다르게, 으뜸되며, 더불어 함께 크는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세우고 미래를 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일해왔지만 돌이켜 볼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교육인생을 술회했다.
퇴임 후 땅을 일구며 사회봉사활동을 하고싶다는 김 교장은 횡성 출생으로 원주고를 거쳐 춘천교대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66년 교직에 투신, 2000년 귀래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정원균씨와 1남2녀.
“선생이란 직업에 감사한다”
태장초교 이영식 교장
태장초교 이영식(63) 교장은 “졸업생들이 찾아오면 정말 자랑스럽고 선생이란 직업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배교사들이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아이들을 올바로 가르치는데 전념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1996년 봉대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교장으로 승진, 40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일산초, 원주중, 대성고, 춘천교대를 졸업했다. 가족은 부인 김명열씨(58)와 2남2녀.
“소신껏 열심히 했지만 …”
학성초교 권오산 교장
학성초교 권오산(62) 교장은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 소신껏 열심히 하자는 주관을 갖고 있다”며 “뒤돌아 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원주시 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1970년 교직생활을 시작, 2002년 학성중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장양초, 원주중, 원주농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가족은 부인 민연순씨(53)와 1남1녀.
“새바람운동상 수상 보람”
흥업초교 정창화 교장
흥업초교 정창화(62)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 왔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마지막 몸 담은 흥업초교에서 강원교육 새바람운동상을 수상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퇴직 후 조용히 쉬고 싶다는 정 교장은 횡성출생으로 춘천사범과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64년 영월 내덕 초교에서 교편을 잡고 2000년 영월 마차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으며 황조근정훈장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가족은 부인 김순예씨(58)와 2남2녀.
“체육교육발전위해 기여할터”
북원여중 전득근 교장
북원여중 전득근(62) 교장은 “남을 용서하면 내 마음이 편하고 남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게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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