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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기능강화 조례 발의 |
| 김동희 의원 “상임위 4개로 개편 의정화동 질 높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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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3개의 상임위원회를 4개로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원주시의 최고의사결정기관으로서 견제와 비판, 조정과 대안제시 등 보다 심도 있고 전문성 있는 각종 의안 검토와 심사를 위한 것으로 현재의 산업건설위원회를 산업경제위원회와 건설도시위원회로 개편하는 게 주요 골자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원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김동희 의원이 발의하고 10여명의 의원이 서명했으며 의회 내부 조율을 거쳐 오는 17일과 18일 진행하는 상임위원회 의안심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개정 조례 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의 산업건설위원회를 산업경제위원회와 건설도시위원회로 분리, 산업경제위원회는 경제환경국과 농업기술센터 소관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건설도시위원회는 건설도시국과 상하수도사업본부, 도시개발사업본부 소관 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상임위원회별 정수를 의회운영위원회는 9명 이내로 하고 3개의 상임위원회는 7명 이내로 했다.
지방자치법 제56조에는 '지방의회는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위원회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와 달리 자치단체의 규모에 맞게 상임위원회 설치할 수 있도록 자율화한 것이다. 순천시의회가 이와 같은 법에 따라 올해 1월 도시건설위원회를 추가 설치한 바 있다.
이번 개정 조례 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각종 의안의 심도 있는 심사가 가능함은 물론 의회의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의원은 "인구 30만을 돌파해 원주시가 행정기구를 확대하는 것에 발맞춰 의회도 상임위원회 추가 설치로 의정활동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임위원회 추가 설치는 예산 확보와 전문위원 배치, 위원회 회의실 설치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이번 정례회 때 개정 조례 안을 처리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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