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송정버섯골- "웰빙 버섯요리 기력회복에 도움" |
| 화학조미료 사용 안해…밑반찬 더덕구이 양념게장 인기 |
|
|
|
|
|
|
어릴 적부터 버섯요리를 좋아했다는 김순덕(50) 씨. 송정버섯골 사장으로 15년간 손맛을 전파했다. 강원도 정선에서 14년간 운영하던 식당을 정리하고, 원주 무실동으로 자리를 옮긴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택시기사들이 인정한 맛집이다. 김 사장은 "손맛의 비밀은 요리에 대한 열정"이라고 말한다. 별도로 요리를 배운 적은 없지만, 친정어머니로부터 이어받은 요리감각을 유달리 좋아했던 버섯요리에 접목시킨 것.
인기메뉴는 버섯전골(대 3만5천원, 중 3만, 소 2만원)과 버섯생불고기(1만원). 버섯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밥과 술을 해결하고 싶은 단체손님들이 많다. 버섯생불고기는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이외에 해물버섯전골이 있으며, 송이버섯을 주제로 한 특별메뉴와 점심메뉴가 준비돼 있다. 송이버섯모듬전골(2인분 4만원), 송이 생등심, 송이 불고기, 송이구이는 5만원이다. 점심메뉴로는 해물버섯육개장, 숫총각버섯육개장, 곤드레밥을 5천원에 제공한다.
밑반찬은 5~6가지가 나온다. 정선에서 가져온 더덕구이와 양념게장만으로도 밥 한그릇 해치우는데 무리가 없다고.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다. 일주일에 세번은 찾아온다는 단골손님 김모 씨는 "신선한 재료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 "서울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정말 맛있다고 극찬해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버섯 좋은 건 다 아시잖아요. 드셔보셔야 알아요" 김 사장은 버섯의 효능을 딱 한마디로 '피로회복, 기력회복에 좋다'고 표현했다. 버섯의 효능은 인터넷으로 찾아보도록. 부드럽게 씹히는 버섯은 쉽게 질리지 않아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김 사장표 버섯전골은 재료에서부터 웰빙을 느낄 수 있다. 12시간 이상 밤새 끓이는 육수에는 황기, 황태 등 26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황기는 향을 더해주고, 황태는 국물을 시원하게 해 준다. 조미료는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고. 고추, 마늘, 파 등 천연재료만으로 맛을 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하다. 여기에 1등급 버섯만을 사용하는 건 기본. 김 사장은 "체인점이 없으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맛"이라며 "버섯요리에서 만큼은 일인자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정선에서 더덕이나 송이 등을 가져오느라 고생이 많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모집할 예정이며, 새로운 요리도 계획 중이다. 손님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어 반응을 체크한 후 탄생할 새로운 메뉴를 기대해 본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0시까지. ▷문의: 734-1314, 746-6403(송정버섯골)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yj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