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나 건물 신축시에는 필히 해당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도시계획 용도 지정에 따라 건축물 신축가능여부, 건축 높이제한, 용적률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이러한 도시계획 정보들을 인터넷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 도시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지번을 입력하거나 위치를 선택하면 해당지역의 도시계획 상세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 건축을 위해 확인이 필요한 각 필지의 건축 가능 높이, 용적률, 용도 등 지구단위 결정 상세 내용과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 지정공고 내용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건축허가 제한내용, 개발행위허가 제한내용은 물론 토지이용계획확인원, 공시지가, 새 주소 등 토지에 대한 각종 정보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 국고를 지원받아 최초로 구축했으며 각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는 내년 본 예산에 원클릭 도시정보 구축사업을 위한 연구용역비 1억원을 반영, 연구용역과 함께 DB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시계획 정보를 알기 위해 담당부서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며 "재개발 지구로 지정된 곳은 사업추진 현황 정보까지 알 수 있는 등 모든 도시계획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혁신적 시스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