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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 그냥 보낼순 없잖아" |
| 토지문학공원 31일 밤 낭만백배 가을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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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386세대들이 매년 가을이면 한번쯤 불렀음직한 히트가요의 가사 때문일까? '10월의 마지막 밤'은 가을 분위기와 맞물려 왠지 그냥 보내면 안 될 것 같은 문화적 코드로 자리 잡았다.
토지문학공원과 교육문화워커즈 '멋살림'이 시월의 마지막 밤 음악과 낭만이 있는 가을콘서트를 마련한다. 오는 31일 오후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토지문학공원은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통기타 연주와 가곡으로 채워진다.
방정경 씨가 팝페라를 들려주며 테너 김태균·임용수 씨와 메조소프라노 유미영 씨가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가곡을 선사한다. 그룹 202s와 박기춘 씨의 연주도 준비돼 있다.
토지사랑회 회원들은 토지의 날 기념식에 잠시 선보인 '토지 속 명장면'을 낭송하며 공원을 찾은 관람객과 고구마와 감자, 동치미를 나누며 소설 토지에 대한 느낌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가족,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 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은 또, 그 나름의 방식으로 가을콘서트를 즐기면 어떨까?
▷문의: 744-7945(교육문화워커즈 멋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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