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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시내버스 환승제 시행 |
| 교통카드 할인액 50원으로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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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환승제를 시행하는 11월 1일에 맞춰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액을 현행 30원에서 5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주시가 환승제 시행을 앞두고 (재)한국산업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용역에 따르면 타 시도의 교통카드 할인액 평균은 65원이었다. 이에 원주시도 인상키로 한 것. 50원으로 인상하면 원주시는 연간 2억8천만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원주시는 교통카드도 현행 유패스에서 티머니와 마이비로 교체하기로 했다. 티머니는 편의점 GS25에 교통카드 충전기를 설치하며, 마이비도 충전소를 신설할 것으로 보여 현재 44개에 불과해 불편을 겪고 있는 충전소 부족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지금 사용하는 교통카드 잔액은 티머니나 마이비 충전소에서 새 카드로 옮겨준다.
원주시는 환승제 및 할인액 인상으로 교통카드 이용자가 현재 전체의 25%수준에서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례로 반곡관설동에 사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재학생이 학교에 가려면 집에서 남부시장까지 이동 후 흥업방면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왕복요금은 4천400원이 나온다. 그러나 교통카드 이용시 왕복 100원을 할인받고, 환승에 따라 2회 요금을 내지 않게 되면 2천100원으로 해결된다.
환승제는 시내버스에서 내린 후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탈 경우 요금을 내지 않는 제도로 이용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원주시 김창열 교통행정담당은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운전자와 승객 모두 편리해지며 버스회사 경영이 투명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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