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만5천원에 회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단관택지에 자리잡은 마창횟집(대표: 손용배)은 횟집치고는 작은 편이지만 밑반찬을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만5천원짜리 작은 회를 주문해도 멍게, 해삼, 개불 등 20여 가지의 밑반찬이 나온다. 밑반찬을 다 먹어갈 때쯤 나오는 회 역시 푸짐하면서 깔끔하다.
손 사장은 "더 저렴한 횟집도 있지만 질과 서비스에서 차이가 날 것"이라며 "일식 요리경력 15년 된 조리장 덕에 요리는 아주 수준급이면서 서민들 주머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를 찍어 먹는 양념 초고추장과 양념간장은 우리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다른 집과 차별화를 둔 우리집만의 노하우다"고 덧붙였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어쩌면 저렴한 점심메뉴다. 싸고 맛있는 회덮밥(4천원), 삼치정식(5천원), 초밥(6천원), 회정식(1만2천원), 대구탕(5천원), 생우럭탕(6천원) 등이 준비돼 있다. 개업한 지 10여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점심메뉴에 반해 찾아오는 손님이 적지 않다고.
손 사장은 "친구들과 술 한잔 생각날 때 오면 안주가 그 어느때 보다 훌륭하다는 것 알게 될 것"이라며 "얼큰한 매운탕 역시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10시부터 밤12시까지 영업하며 테이블은 14개, 방은 따로 마련돼 있다

.▷문의:765-1222(마창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