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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봉산동 간담회 - "교도소 봉산동 이전 부적절" |
| "강변도로 4차선 확장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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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가 지난 21일 봉산동 주민 간담회를 개최, 지역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조경수 위원장은 "원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중 2개 지역이 봉산동"이라며 "중·장기 도시개발 차원에서 원주교도소 봉산동 이전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용흠 자율방범대장은 "동신아파트 입구 공원 내에 있는 봉산자율방범대 사무실이 하천공원화 사업으로 이전하게 됐지만 이전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며 "이전 부지를 마련할 때까지 현재 사무실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원주초교 정춘만 교장은 "고 최규하 대통령 유품전시관을 갖춘 다목적교실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 최규하 대통령은 원주가 낳은 대통령인 만큼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또 "지난 96년 지은 백년관이 현재 누수 때문에 문을 닫은 상태"라며 사업비 지원을 요구했다.
봉산마을금고 김창경 이사장은 "시청이 무실동으로 이전하면서 봉산동과 거리상 너무 멀어져 불편함이 우려된다"며 "동부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원일프라자에 제2원주시민원실 설치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번영회 김옥병 회장은 "치악교 주변에 조명 등을 설치, 서울 청계천처럼 볼거리를 제공하는 게 어떠냐"며 "그렇게 되면 야경을 보러오는 시민들로 봉산동이 활기를 띨 것"이라 제의했다.
도로 확충·확장 관련 민원도 줄을 이었다.
이동팔 전 시의원은 "못골과 행구동 연결진입로 개설사업이 토지소유자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조속한 해결을 주문했고, 이경순 애향파수관은 "오는 11월 금강아미움을 시작으로 벽산블루밍, 현대I-park가 입주를 시작하면 교통혼란이 예상된다"며 강변도로 4차선 확장이 시급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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