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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준 작, 고향에서 그림같이 놀아보자 팔월 한가위-회화, 250×16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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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푸리' 개점
원주민족미술인협회(회장: 김봉준, 이하 원주민미협) 회원전이 오는 22~23일 강원감영을 주 전시장으로, '문화공간 푸리'와 강원감영부터 시공관 사이 거리에서 펼쳐진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문화의거리 살리기' 거리미술전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창립한 원주민미협의 첫번째 회원전이다. 원주 예술인 직영 문화상품 판매장 '문화공간 푸리'의 개점 기념전도 겸하고 있다.
회원전이라기보다 미술축제에 가깝다. 민미협 회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전시회는 한국화, 서도, 수채화, 도예, 회화, 유화, 칠기와 목기, 부조 등 전시장르만 이루 열거하기 힘들정도. 어린이 그림전, 여성미술전, 문화시장 푸리전 등 기획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감영과 시공간에서는 흙체험, 민속판화체험, 천연염색, 설탕공예 등 생활에 쓰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미술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2일 오후6시 강원감영에서는 '원주, 살고싶은 창조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상지대 임상오 교수가 발제하고 최종덕 교수가 진행하는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김봉준 회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자율적인 시장경쟁을 통한 문화시장을 만들기 위해 예술인 스스로 자세를 낮춰 거리와 광장으로 나서게 됐다"며 "고답적인 미술인의 허세를 벗고 시민친화적이면서 시장친화형인 거리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46-5256(원주민미협) |
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