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전 축소 좋은 반응 |
| 원주따뚜 마칭페스티벌 개회식 간소화 |
|
|
|
|
|
|
24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07원주따뚜 마칭밴드페스티벌'을 주최한 (재)원주국제따뚜는 의전을 대폭 간소화했다. 개막식 축사를 재단 이사장인 김기열 시장에 국한했고, 폐막식은 아예 생략했다.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서는 개회사, 축사, 환영사 등으로 못해도 4∼5명은 축사를 하는 게 관행이었다.
재단 김찬수 사무국장은 "원주투데이 보도(8월 13일자 3·19면)를 접하고 의전을 간소화하기로 했다"면서 "우선 문화행사부터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7일 개최한 최종보고회 때 의전 간소화를 제안했고, 이자리에 참석한 김 시장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원경묵 원주시의장, 이계진 국회의원 측에는 따로 양해를 구했다.
재단은 지난해 개최한 '2006원주국제따뚜' 행사 때 의전 문제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역인사들에게 일일이 초청장을 발송하는 일부터 좌석배치까지 여간한 일이 아니었다.
이번 전국규모의 행사에서 의전을 간소화했다고 해서 행사의 격이 떨어진다거나 불만이 발생하진 않았다. 오히려 시민들은 지루한 시간이 줄었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것이지, 축사를 듣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 건 아니기 때문이었다.
김 사무국장은 "이번을 계기로 원주에도 의전 축소 내지는 폐지 바람이 부는 등 의전문화가 한차원 성숙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 모 간부공무원은 "의전이 중요시되는 이유 중 하나가 정치인들 때문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라며 "청중을 위해 정치인들이 축사를 사양하거나 짧게 하는 미덕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sy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