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국제음악제 메인콘서트 '저명연주가시리즈'가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세계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실내악과 협주곡을 연주하는 이 시리즈는 단연 대관령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 프랭크 황, 준 이와사키, 리차드 용재 오닐 등 세종솔로이스츠 단원과 올레 아카호시(예일대 교수·첼로), 예반 솔로몬(줄리아드음악원 반주자)등 세계정상급 연주자들이 협연한다. 소프라노 유현아 씨와 중견 피아니스트 김영호 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도 자리를 함께하고 다양한 갈래의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삼중주 1번 C단조, 오스발도 골리호브의 '바람은 얼마나 느리게 부는지' 슈베르트의 '강 위에서' 등 실내악과 협주곡을 들려준다.

　음악제 기간 주 무대인 용평을 벋어나 유일하게 열리는 이 음악회를 유치하기위해 각 시·군의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용평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티켓이 4만~2만원인데 반해 원주공연은 무료라는 점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문의: 766-0067(원주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