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화예술정책도 중장기 계획 필요하다 |
|
 |
2007년 08월 20일 (월) |
권순형(원주시의원)
|
 |
|
|
|
|
문화예술은 그 도시의 꽃이다. 꽃은 향기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꽃을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듯 문화예술은 우리들 삶을 행복하게 하는 필수 요건이다.
일과를 마치고 음악회에 가고 주말에는 전시장에 가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잠 자기 전에 시집을 읽는 원주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구 30만을 바라보며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원주가 도시의 외형적 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정신적 풍요를 가져다 주는 문화예술의 향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삶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0년 원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청취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계획(안)도 필요하지 않을까. 현재 원주시의 문화예술정책도 중장기적인 기본 계획안이 마련돼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에서 청취안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문화 예술 행사가 역사적인 고증이나 정체성이 결여된 내용의 주제로 인해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를 위한 축제가 돼서는 안된다. 진정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중장기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그 계획에 의해 예산과 해당 예술단체들의 노력이 함께 병행 할 때만이 30만 시민이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이 탄생된다고 본다.
이제 문화예술은 예술인만의 향유물이 아닌 시민 모두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인 것이다.
생활 체육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정신이 건강해질 때만이 건강하고 행복한 원주가 될 수 있다. 예술인들이 만드는 예술문화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고 그 계획에 의해 원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성장해야 할 것이다. 원주는 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이제 문화예술은 도시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인식돼야 한다.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문화예술 축제라고 본다. 현재 원주에서 열리는 축제를 살펴보면 강원감영제, 한지문화제, 원주따뚜 등 타 도시보다 많은 축제가 있지만 이러한 특색 있는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통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설계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원주를 대표 할 문화예술 자원이 무엇인가를 조사하고 그 자료에 의해 30만, 50만 인구를 대비한 문화예술 중장기 계획이 마련되고 계획에 따라 문화예술이 정착돼 갈 때 원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품격 높은 도시가 될 것이다. |
|
|
|
|
|
|
|
|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