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이자 현직 고교 교사인 한미영 씨(북원여고 교사)가 교편을 잡는 틈틈이 그려온 작품들을 모아 개인전을 마련했다. 2002년에 이어 5년만에 선 보이는 자신의 두번째 개인전.

　한 씨의 그림은 대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내재적인 회화적 감성이 깃든 정서의 표출로 대변된다. 미학박사 홍준화 씨는 색채적인 감성이 물씬 배어있는 그녀의 작품을 두고 "야수파로 대변되는 조형적 특성을 연상시키며 감상자 스스로 열정적이이면서도 정서적인 감성을 찾아들게 한다"고 소개한다.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누드를 포함한 다양한 인물화와 정물, 풍경 등 40여점이 소개된다. 원동 골목과 원동성당이 보이는 풍경 등 원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답게 지역 구석구석을 향한 따뜻한 시선도 반갑다.

　현재 강원미술대전 추천작가이자 교원미전 초대작가. 선화우회 회원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016-210-6647(한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