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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선택에 의한 올바른 지도자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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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7월 30일 (월) |
임상철(상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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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컴에서는 연일 대선을 향한 뉴스로 들끓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며 국민의 대리인인 대통령은 막강한 사람이기 때문일것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며 국가역량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대통령, 현실을 진단하고 잠재적 위기를 예방하며 발생되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대통령은 바람직한 대통령이다.
국가운명을 위탁할 대리인을 잘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다. 유권자는 국가경영을 책임질 진정한 일꾼을 선택하는데 적극 참여하여 발전된 선거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흔히들 볼거리와 즐길거리 중에서 싸움구경과 불구경이 으뜸이라고 한다. 대선을 향한 잔치판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기둥뿌리 흔들리는 줄 모르고 피 튀기는 집안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다. 설과 의혹을 무기로 공격하고, 무관과 모르쇠를 방패로 회피하는 치졸한 네거티브전술은 현재 구경군들의 수준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 다른 곳에서는 이합집산의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어제의 적들과 오늘은 동침하며 종다양성(種多樣性)이 우선이라고, 오월동주(吳越同舟)를 만들고 있다. 줄반장도 못해본 사람이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용감무쌍하게 나만이 할수있다는 돌출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상대의 약점을 들춰내고 비방하는데만 전념하고 있다.
약속이나 한듯이 국민을 위한다고, 국민이 원한다고, 국민의 편이라고 그럴싸한 말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지도자가 되려는 자는 상호존중과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대결을 통하여 진정한 지도자의 길로 나서야 한다.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우리의 운명을 함께 개척할 새로운 지도자는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반대 의견도 진솔하게 들어주는 열린귀의 소유자, 전후좌우를 있는 그대로 살펴보며 산과 숲을 동시에 볼수 있는 맑은 눈의 소유자, 아픔과 희망을 함께 나눌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현실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여 목표와 비젼을 제시하는 냉철한 두뇌의 소유자. 온 국민의 잠재성을 폭발적으로 현실화시킬수 있는 실천하는 능력의 소유자. 반면에 기피해야 할 인물로서는 입으로 남을 속이며(妄語) 남의 속을 뒤집어놓고(惡口) 이간질하며 화합을 깨뜨리고(兩舌) 더불어 험담하고 앞에서 칭찬하는(綺語)부류일 것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힘이 합쳐지는 순간 현실화 될 것이다. 지도자가 되려는 자는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무엇인가를 확 트인 귀로 경청하고 맑은 눈으로 진단하며 늘상 바깥세상의 소리를 듣기위하여 문 가까이 귀를 가져가야 한다.
비젼을 제시하며 믿음을 심어주고 행동하는 지도자임이 확인될 때 권리를 위임할 것이다. 온 국민은 국가발전을 위하여 스스로의 책무를 함께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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