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바른걷기 자신 있어요".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펼쳐든 참가자들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대한걷기연맹 과정 운영

　(재)대한걷기연맹(KWFㆍ이사장: 이강옥)과 한국걷기과학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걷기지도자 자격 강습회가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6회에 걸쳐 열린 '걷기지도자 자격 강습회'는 그동안 걷기 동호인은 물론, 건강에 관심있는 일반시민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조건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바른 걷기'를 익히려는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
　원주시 건강체육지식산업단 직원 등 원주시 공무원들도 단체로 참여했으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앞다퉈 교육과정을 소화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강습을 마치면 KWF 공인 걷기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제대로 걷는 법'을 배우기 위해 원주를 찾는 전국의 걷기동호인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금까지 이 강습회를 통해 걷기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만도 407명에 이른다.
　지난 7, 8일 양일간 상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걷기지도자 자격 강습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0여명이 참가, 그 인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대한걷기연맹 산하연맹 소속 단체와 서울 걷기동호회 '걷기클럽(회장: 신필상)' 회원 등이 단체로 참가했는가 하면 '발 건강'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는 발 교정구 전문기업 '알즈너 코리아'에서도 김남규 회장 등 10명이 전문 걷기교육을 받기위해 원주를 찾았다.
　조경일 산업건설위원장 등 시의원 10여명도 건강도시 원주의 브랜드에 걸맞는 걷기지도자 교육을 받고자 동참했다.
　이틀간 바른걷기의 조건과 충격, 건강걷기의 메카니즘, 걷기의 생리 처방 등 12시간의 이론교육과 걷기용구와 테크닉을 익히는 3시간의 실기교육을 소화한 수강생들은 KWF공인 걷기지도자 Ⅱ급 자격증을 손에 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재)대한걷기연맹 전덕수 사무국장은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걷기대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올바른 걷기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2~ 5회 자격과정을 실시, 걷기운동을 지도할 전문 걷기지도자를 양성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