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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동에 도서관 신축을" |
| 검토단계에서 중단, 주민들 재검토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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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인 단구동에 도서관을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급부상하고 있다.
단구동에는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3개교 등 6개 학교에 7천36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고 인구 또한 많아 도서관 신축 필요성이 늘 제기돼 왔다. 또한, 시립도서관·평생교육정보관과의 거리가 먼 것도 남부권 도서관 신축 이유 중 하나이다. 판부면사무소 2층에 판부 문화의 집이 생겨 판부면과 반곡·관설동, 단구동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것도 도서관을 신축해야 한다는 논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기훈 단구동 전 시의원은 "춘천만 해도 시립도서관이 5개나 있어 어디에서든 접근이 쉽다"며 "학생들의 불편해소와 주민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단구동 도서관 건립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주시에서는 지난해 구곡초등학교 맞은 편, 강원주건강랜드 인근 공원지역에 도서관 신축 계획을 검토했으나 원일프라자 도서관 입주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검토가 중단됐다. 올해 원주시에서는 이 지역에 대한 근린공원 조성계획 용역이 발주될 예정이지만 도립 미술관 유치 부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도서관 신축은 미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험공부를 위해 시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했던 장모(25·단구동) 씨는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편도 좋지 않아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단구동에 도서관이 신축되면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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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