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불성실한 교수 학생이 퇴출시킨다" |
| 연세대 원주캠, 총학생회 수업평가, 재학생 설문조사 실시 내년에 반영 |
|
|
|
|
|
|
불성실한 교수, 직원, 강사의 수업과 서비스 실적을 학생들이 학기마다 평가해 퇴출운동을 벌이기로 해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총학생회(총학생회장:권태산, 법학 4)는 이유 없는 휴강행위, 3시간 수업에 2시간 20분 수업,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행위, 교과과정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 등 수많은 문제가 학생들의 학구열을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면 학교의 미래는 없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전임교수와 시간강사, 교직원 3% 퇴출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문리대, 경법대, 의과대 등 5개 단대와 함께 퇴출운동을 벌이기로 동의했고 등록금에 대한 당연한 권리를 찾겠다"라며 "학생들의 수업과 학교 행정서비스에 대해 수없이 많은 불만이 쏟아지고 있지만 개선책이 없어 수업부실을 막는 마지막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모든 수업에 3명의 학생을 배정해 교과과정, 수업 일수, 수업시간 준수와 수업내용발전과 성실도를 평가해 평균 50점 이하인 전임교수와 시간강사에 대해 퇴출명단을 작성하기로 했다. 또 이러한 내용을 재학생과 휴학생, 학부모에게 공지하고 내년 신입생에게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재학생 7천500여명에게 설문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퇴출명단에 대해 학교에서 즉각 처리를 하지 않을 때 해당교수에 대해 내년 수강신청을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에 대해서도 친절과 성실, 학교 발전에 대한 열의 등을 판단할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 평가에 적용하겠다고 총학생회 관계자는 말했다.
권 회장은 "1학점당 기본 강의료를 포함해 평균 10만원가량 등록금이 소요되는데 일부 교수와 교직원 등은 평생직장으로 판단해 자리만 지키는 상황"이라며 "보직과 직위와 관계없이 모두 퇴출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합당한 교육과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면 내년 등록금 협상을 진행할 때 해당 교수와 교직원의 퇴출을 최우선으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5일 신촌 총학생회장단과 회의를 갖고 퇴출운동을 함께 벌이기로 제안했으며 오는 17일 양측 단대학생회장 전원이 참석해 최종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이인재 학생복지처장은 "총학생회에서 주장하는 것은 교육 내실화 운동인데 제목을 잘못 잡아 교수 퇴출운동이 주목적인 것처럼 사회에서 오해의 시각으로 바라볼까 우려된다"라며 "학생들은 결강하지 않고 교수들은 휴강하지 않는 대학이 이번 운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kylee@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