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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동 이홍연(71) 옹 상지대 최고령 학부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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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이홍연(71) 씨는 무실동 유명인사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 올해 특별전형으로 상지영서대 관광중국어통역과에 입학, '최고령 학부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얼마 전에는 우수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을 받았다.
"몸이 고단해도 한 번도 수업을 거른적이 없다"는 이 씨는 "방학인데도 한문 자격증 시험 준비 때문에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에 매진한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대학에 입학하게 된 것은 관광중국어통역과 박노현 교수가 우연히 이 씨가 중국어로 쓴 기행문을 보고 권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중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 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이 씨는 7년 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한문교실을 열고 있다.
이 씨는 "중국어를 배워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에 힘든 줄 모르겠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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