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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문해정보화백일장 도리이 사유리씨 으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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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2007 문해정보화백일장에서 도 이주여성대표로 참가한 도리이 사유리씨(43ㆍ단계동)가 최고상인 으뜸상을 차지했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5개 문해정보화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은 비문해자 및 이주여성 15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도리이씨는 일본에 있는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담은 내용의 '친구'로 영광을 안았다.
"친구라는 주제를 보자마자 눈물이 나왔다"는 도리이씨는 "옛 친구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뜻 깊다 생각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8년 전 교회관계자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원주에 정착한 도리이씨는 참가정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한 봉사를 하고 있고, 올해 3월 원주국제가정복지협의회 홍보부장직을 맡아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취미로 즐기는 다도와 꽃꽂이는 20여년 경력의 베테랑급 솜씨를 자랑한다.
가족은 남편 박영길씨(46ㆍ자동차업)와 시어머니 김진수씨(77)를 모시고 살며 자녀는 아직 없다. 올해 가장 큰 목표가 남편을 닮은 아이를 갖는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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