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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뭄 여파 농산물값 껑충 |
| 작년대비 2∼3배 증가 8월경 안정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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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과 봄 가뭄의 여파로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 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원주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지난봄 강수량이 적어 무, 배추, 오이, 감자 등 대부분 채소류의 출하량이 예년 이맘때보다 30~40% 줄었다.
(주)합동청과 박만호 전무는 "가뭄에 5월부터 기온이 높아 농사를 망친 농가가 많다"며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지난해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경락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무, 배추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이, 감자도 가격이 껑충 뛰었다. 원주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배추의 경우 지난해 40만원(1톤)보다 2.5배 오른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는 1개 경매가격이 2천5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마트 등에서 900원 정도 하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박 전무는 "장마가 끝난 8월경 가격 안정을 찾겠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채소ㆍ과일류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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