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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 새농촌에 '성큼' |
| 해바라기단지 조성 특화작목 개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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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면 고산리(이장: 이병규)가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에 성큼 다가섰다.
마을주민들은 올해 초 마을 공동실천 7대 과제를 정하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꽃길 및 도로변 조경 등을 통해 자연이 숨 쉬는 청정마을로 가꾸고 ▷가족 문패 달기 ▷국경일 태극기 달기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내 소각금지운동 ▷논ㆍ밭두렁 제초제 사용 하지 않기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하기 (분리수거) 등을 실천함으로써 청정고산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병규 이장은 "일손이 남아돌 정도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왕성하게 새농촌건설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 의욕이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1만평 규모의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했다. 9월경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 또한 해바라기 기름을 이용한 특산품을 개발에도 앞장서 관광소득과 상품판매 소득,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 이장은 "이미 고산리는 지난 1월 송골, 개전동, 선바위 3개 구간에 등산로를 조성하고 등산로 축제를 여는 등 관광마을로 마을 이미지를 변신시켰다"며 "각종 축제는 물론 정월 대보름과 5월 단오, 가을추수 때도 행사를 열고 있어 일 년 내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간 고산리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에 돌탑 및 석재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칸나ㆍ백일홍ㆍ코스모스 꽃동산 11개소와 5km 구간에 해바라기ㆍ산수유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마을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한 13번에 걸쳐 주민 의식개혁 및 신기술 습득 교육을 실시했고, 마을주민 대부분이 정보화교육을 수료하는 등 정보화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얼마 전에는 디지털사랑방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특화작목 개발에도 열심일 뿐 아니라 자매결연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하면 우수마을 선정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이장은 "주민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해서 꼭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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